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해 광구를 제외해도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동해 8광구, 6-1광구(븍쪽)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이 발표 이후 38% 상승했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PBR0.37배) 상황에서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 석유 개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2조4300억원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이는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 상향조정(배당성향 40%)에 따른 배당매력 등을 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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