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1일 금융감독원 주관 ‘장금(場金)이 온앤온(溫&溫)’ 성과대회에서 ‘장금이 결연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을 합친 말이다. 금감원은 작년 4월부터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사이의 장금이 결연을 시행해 금융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원해 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예방 △맞춤형 금융상담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또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시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제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행-금감원’ 핫라인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대문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근 영업점 주차장을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전통시장 스마트결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지원하고, 결제 단말기 교체와 함께 더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 서비스도 지원해 왔다.
이날부터 우리은행은 장금이 결연을 한 전통시장 상인이 전담 영업점을 통해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액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2.0%포인트(P) 금리 우대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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