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교수들도 18일 집단 휴진 동참 "도저히 참고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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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6-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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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2일 오후 이 대학 의대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배장환 비대위원장은 "임시총회에 참가한 90여 명 중 대부분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18일 하루는 원칙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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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충북 유일 상급병원이다.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2일 오후 이 대학 의대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배장환 비대위원장은 "임시총회에 참가한 90여 명 중 대부분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18일 하루는 원칙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휴진한다 해도 응급환자는 돌볼 것이고, 중환자실 운영도 하며 입원환자들은 병원에 그대로 계실 것이다. 다만 외래 진료가 없어지고 정규 수술이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일부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무기한 휴진에도 참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다.

배 위원장은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래 우리 의료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도저히 참고 볼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것을 정치가들과 고위직 공무원, 지자체장, 총장들이 받아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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