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콜드체인 주문량 9.2배 성장

5월 저온 물류 주문량 1월比 817% 증가

큐익스프레스 QDPC 이천 전경 [사진=큐익스프레스]

큐익스프레스가 국내 저온 물류 월간 주문량이 연초 대비 9.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달 출고된 저온 상품 주문량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 주문량이 4개월만에 약 817%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첫 콜드체인 물류를 본격화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문량 급증 요인으로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등 관계사 플랫폼이 론칭한 ‘프라임 프레시’를 꼽았다. 프라임 프레시는 큐텐 계열 플랫폼 고객에게 신선·냉동 상품의 빠른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즉시 주문 처리와 출고가 가능한 큐익스프레스 풀필먼트 입고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서비스다.

지난 4월 티몬이 T프라임 프레시몰을 정식 오픈한 데 이어 5월에는 위메프의 W프라임 프레시가 문을 열었다. 인터파크쇼핑의 I프라임 또한 신선상품 취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문량 증가와 함께 저온 물류 고객사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천 QDPC의 콜드체인 입고 업체는 반년 만에 100여곳까지 늘었다.

큐익스프레스는 계열사의 프라임 서비스 확장 등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위메프플러스에서 프레시 상품 판매를 늘리고, AK몰 냉동식품 물류와도 연계를 추진한다.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자사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 기업으로 다품목 상품과 다양한 상황에 대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국내 물류 기반 강화를 바탕으로 내수 물류 효율화를 이루고 국내외 물류 통합을 바라는 제조사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