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는 ‘2050년까지 내다본, 2030년까지의 국가임업 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했다. 삼림과 임업지 총 면적을 약 1585만 헥타르로 하고, 임업 생산액을 연 5~5.5%씩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 실행에 필요한 자금은 217조 3050억 동(약 85억 4000만 달러, 1조 3500억 엔)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16일 보도했다.
초안은 목표로 ◇2030년까지 삼림과 임업지 총 면적을 1584만 8500헥타르로 하고, 이 중 특별용도림을 15.5%, 보호림을 33%, 생산림을 51.5%로 한다 ◇삼림 피복률을 42~43%로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삼림 중 특히 천연림의 질 향상을 중시한다 ◇임업생산 부가가치 증가율을 연 평균 5~5.5%로 한다 ◇생산림을 연 평균 23만 8000헥타르분 심는다 ◇보호림과 특별용도림을 연 평균 8600헥타르분 심는다 ◇지속가능한 삼림관리인증을 취득한 삼림면적을 2030년까지 100만 헥타르 이상으로 한다 ◇목재와 목제품의 수출액을 2025년에 200억 달러, 2030년에 250억 달러 달성 ◇목재와 목제품의 국내소비액을 2025년에 50억 달러, 2030년에 60억 달러 달성 등을 내걸었다.
14일에 개최된 동 계획 초안 심사위원회에서 쩐 르우 꽝 부총리는 삼림의 용도별 면적 등 통계를 다시 작성해 정확성을 확보하도록 농업지방개발부에 지시했다. 기타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초안 내용을 검토하고, 21일까지 농업지방개발부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농업지방개발부에 따르면 계획초안은 삼림면적은 늘어나고 있으나 질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만들어졌다. 특히 천연림 중 ‘풍부한 삼림’은 8.7%에 그치며, ‘평균적인 삼림’이 24.8%, ‘빈약림’이 66.5%를 차지하고 있다. 인공림 생산성은 여전히 낮으며, 목재가공산업 및 수출에 공급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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