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항공우주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존 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했고, 항우연에서는 이상률 원장을 비롯한 우주수송․인공위성․항공 분야에 근무하는 핵심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항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을 창조하고, 나아가 글로벌 우주개발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방향 구체화 및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영빈 청장은 1992년 8월,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 2023년 5월, 누리호 3차 실전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던 것은 항우연 연구진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또 윤 청장은 “다양한 임무수행을 위한 재사용발사체 등 우주발사체 확보, 신기술 선점을 위한 첨단위성 개발, 위성정보 활용을 통한 신산업 창출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항우연에 이에 부합하는 구체적 임무 발굴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또한 연구진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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