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해당 작품과 이찬원의 인연은 극 중 '한정우'와 '한정미'(한선화 분) 남매의 어머니 '안자'(오민애 분)에 있다. 극 중 '안자'는 이찬원의 팬덤 '찬스'로 등장,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일으킨다. 실제 이찬원 소속사에서 제공한 굿즈로 방을 빼곡히 채웠으며 등신대부터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현실 고증'을 완벽하게 반영했다.
공식 팬덤색인 '로즈골드' 색으로 완벽히 옷을 맞춰입은 '찬스'가 이찬원이 방문한 맛집을 찾아가는 성지순례의 현장까지 포착해 눈길을 끈다. '파일럿'에서는 이찬원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할 것을 예고해 영화 곳곳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할 것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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