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트럼프 총격 사건에도 상승출발…외국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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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7-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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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전날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총격 사건에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으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는 등 불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1p(-0.05%) 내린 849.9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과 비교해 2.25p(0.26%) 오른 852.62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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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 반도체 중심 역사적 신고가 랠리 지속…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 기대"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전날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총격 사건에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으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는 등 불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p(0.16%) 상승한 2861.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p(0.43%) 오른 2869.15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지수는 이내 회복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6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총격 사건이 단기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시장 내부의 경제적 유인뿐 아니라 외부의 환경도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특히 11월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 일정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테슬라 밸류체인, 제약업종 주가 상승과 플랫폼, 게임 등 성장주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트럼프 당선 리스크에 따른 증시 노이즈는 정상화되고 실적 시즌을 지나며 AI,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기존 주도 업종의 상승 재개 및 코스피 3000선 도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1.66%), SK하이닉스(0.86%), 셀트리온(0.26%), POSCO홀딩스(0.2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1.95%), LG에너지솔루션(-1.74%), 신한지주(-1.15%) 등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1p(-0.05%) 내린 849.9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과 비교해 2.25p(0.26%) 오른 852.62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만 5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1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HLB(2.96%), 리가켐바이오(2.87%), 휴젤(0.67%), 셀트리온제약(0.52%), 에코프로(0.3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엔켐(-5.12%), 삼천당제약(-3.02%), 리노공업(-2.0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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