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자리는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순직교사의 안타까운 사망을 추모하고,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경호 교육감, 교원대표, 학교운영위원회대표,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학생 존중과 스승 존경의 상호 존중적 학교문화 조성, 교원의 권익 보호와 지원 강화, 상호 신뢰와 존중의 교육활동보호 시스템 구축, 교육공동체 간 소통 강화, 예방활동과 교육력 회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선언문은 도교육청, 교원단체, 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함께 작성해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교사 사망 사건 발생 후 전국 교육청 최초로 추모공간을 마련해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강화, 피해교원 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 2학기 늘봄학교 확대 추진에 늘봄학교전담사 채용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확대 추진에 따른 늘봄학교전담사 채용을 지난 7월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한다.이번에 채용되는 늘봄학교전담사는 교사의 늘봄학교 업무 배제를 위해 늘봄학교 전반의 업무를 하는 인력으로 늘봄학교 계획 및 행정업무,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준비·운영·관리, 강사 선발 및 관리, 참여학생 관리 등 늘봄학교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된 인력은 2024년 8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이 지정하는 학교에 무기계약근로자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돌봄전담사(교육공무직) 및 방과후전담사(교육공무직) 직종에서 늘봄학교전담사로 직종전환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응시자격은 교원자격 또는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을 소지한 자이다. 지역별 채용인원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청 누리집 교육공무직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늘봄학교전담사 채용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의 빠른 정착과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강원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확대 운영과 교사의 업무 배제를 위해서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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