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안 접경지역 암초 위 항로표지 설치…선박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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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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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동해 최북단 접경해역 운항 선방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진항 북방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암초에 항로표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선박 충돌 사고 예방과 잠수함 오인 신고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동해안 접경해역 항로표지 설치는 군·해양경찰·수협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한 사례"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해양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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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 사고 예방·잠수함 오인 신고 감소 전망

해양수산부가 설치한 항로표지 설치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대진항 인근 암초에 설치한 항로표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동해 최북단 접경해역 운항 선방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진항 북방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암초에 항로표지를 설치했다. 

21일 해수부에 다르면 이 암초는 해수면 위로 약 50㎝정도 노출돼 있어 해상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식별이 어려워 선박 충돌 사고 위험이 있었다. 또 노출된 암초 모양이 잠수함과 비슷해 오인 신고로 이어져 군·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를 초래해왔다.

이에 해수부는 해당 암초 위에 2m 높이의 시인성 높은 항로표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선박 충돌 사고 예방과 잠수함 오인 신고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동해안 접경해역 항로표지 설치는 군·해양경찰·수협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한 사례"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해양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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