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살포한 오물풍선이 5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500여개로 집계됐다. 이 중 우리 지역에 떨어진 풍선은 240여개다.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전날 오후 8시경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오물풍선 내용물 대부분은 종이류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이번 오물풍선 살포가 식별된 뒤 우리 군은 일부 지역별로 실시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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