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연 4.0%로 인상한다. 지난 19일 최초 공지한 2.0%의 이용료율 대비 2배 인상된 수치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에서 관리 및 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회사에서 지급하는 연 2.0% 이자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상향된 예치금 이용료율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23시 59분 59초로 원화 잔고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번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의 경쟁보다는 고객 중심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당사의 기조와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고객에 드린 약속인 만큼 가능한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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