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의 새로운 전시 공간, '푸투라 서울' 9월 5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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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7-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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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북촌에 푸투라 서울(FUTURA SEOUL) 전시 공간이 오는 9월 5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라틴어 '푸트라(Futura): 미래'에서 시작된 푸투라 서울은 과거 사대부의 생활 공간이었던 북촌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다.

    푸투라서울 측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는 동시에 진보적이고 다채로운 예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국내외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로 누구나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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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투라 서울
[사진=푸투라 서울]
서울 종로구 북촌에 푸투라 서울(FUTURA SEOUL) 전시 공간이 오는 9월 5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라틴어 '푸트라(Futura): 미래'에서 시작된 푸투라 서울은 과거 사대부의 생활 공간이었던 북촌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다. 가회동 한옥마을 중심에 위치했다.

푸투라서울 측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는 동시에 진보적이고 다채로운 예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국내외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로 누구나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전시 공간, 옥상정원, 테라스 등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옥 처마 아래 대청마루에 앉아있는 듯한 차분함을 선사한다. 주요 전시공간인 1, 2층은 자연이 맞이하는 현상을 담은 구조적인 건축과 10.8m 높이가 주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3층은 테라스와 옥상정원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다. 외부로 나오면 북촌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

건축은 백종환 WGNB 대표가 맡았다. 백 대표는 FRAME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Dezeen 어워드 등 세계 디자인상을 휩쓸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관전으로는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에서 화제를 모은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열린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독창적 작품으로 주목 받는 레픽 아나돌은 방대한 데이터의 시각적 변환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구다희 푸투라 서울 대표는 "나의 오랜 친구 레픽 아나돌과 함께 푸투라 서울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개관전으로 관람객들이 자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 향후 있을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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