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30일 "정부대표단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QDG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일본·영국·미국 등 총 9개국이 참석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맡았으며, 김현욱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자국의 퀀텀 분야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퀀텀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참가국들은 △회복력 있는 퀀텀정보과학기술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 협력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퀀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분야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퀀텀개발그룹 참가국을 늘려가자는 데 공감했다.
김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이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퀀텀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QDG를 통해 참여국 간 체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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