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시는 30일 시청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중 울산 체류기간이 90일 이상 또는 울산소재 사업장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자로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경우이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미즈병원(의료기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추천기관),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선정기관)가 함께 한다.
울산시와 의료 기관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비 등 총 진료비의 70% 와 20%를 각각 지원하고 본인이 10%를 부담하도록 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국내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대회' 참가···우호협력도시 中칭다오서 개최
울산시와 울산 삼호초 FC 선수 및 코치진, 울산축구협회 임원진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된 울산시 대표단이 중국 칭다오시를 방문한다.울산시 대표단은 우호협력도시 칭다오시의 초청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칭다오시를 방문해,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중 청소년 축구 친선대회'는 칭다오시가 울산시와 스포츠 분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 칭다오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7월 30일 칭다오 극지해상축구장에서 울산 삼호초 FC와 칭다오 U-11, U-12 축구단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정태석 울산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친선대회를 통해 울산 삼호초 FC 선수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과 칭다오가 체육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칭다오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1만 1282㎢의 면적에 인구는 1034만명으로 울산시와는 지난 2009년 8월 3일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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