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그리너스가 제7대 감독으로 이관우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11일 안산그리너스에 따르면, 임관식 감독 사임 이후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고, 9일 이관우 감독울 선임했다.
이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K리그 팬들에게 외모가 뛰어나고 미드필더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한다는 의미에서 시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0년 K리그 대전시티즌에 입단을 시작으로 2010년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한 이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수원FC 감독대행,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안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두렵기 보다는 설레인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젊고 강한팀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관우 감독은 오는 10일(토) K리그 26R 부천과의 홈 경기를 지켜본 뒤, 오는 17일 27R 김포 원정 경기부터 정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 송경섭 감독대행은 안산 U18 감독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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