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한여름 밤의 특별한 '야외 정원클럽(DJ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서울드럼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찬우 드러머와 3명의 DJ가 함께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원한 드럼 연주와 에너지가 넘치는 디제잉 공연이 어우러져 늦여름의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열리는 스페이스허브는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175m의 잔디 활주로와 미스터리 서클로 꾸며진 화훼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순천대학교 댄스 및 밴드 동아리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젊은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낸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정원의 품격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오후 5시 이후 할인된 입장료로 입장 가능하며,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