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대에 따르면 신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 등 심신의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양한 치유요법이 사회적으로 큰 흐름을 주도하면서, 정원 역시 단순 여가활동 공간을 넘어 치유공간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수능시험과 관계없이 만학도와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온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는 설립 후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졸업생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인재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택했다.
일반 학과와 마찬가지로 매해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하는 생명자원융합학과는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치유분야 전공학과로의 변신을 통해 현재의 수요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미래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치유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득수 생명자원융합학과장은 “국내외적으로 머지않아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여가문화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시대가 곧 도래한다”며 “이러한 여가혁명 시대에 정원의 역할은 상상 그 이상이 되어 가드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위상 또한 높아져 가드너라는 직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인생 이모작을 위한 최고의 직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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