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6일, 약 5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천 리버워킹 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동천변의 남파랑길 순천 구간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걷기의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걷기 코스는 그린아일랜드에서 동천을 따라 남문터까지 이어지는 3.8km로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가족단위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착지점이 지역 축제 행사장으로 이어져 원도심의 화려한 야간행사도 즐길 수 있었다.
대회 참여자는 “모처럼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동천을 따라 여러 사람들과 함께 걸으니 평소에 보던 풍경도 달리 보인다”며 “다른 운동 크루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걷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코스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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