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가까워졌다'…25-1번 버스 노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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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4-08-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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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주와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파주, 양주를 비롯해 병원에 있는 의정부 지역 주민들이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하다며 버스 노선 변경 등 대중교통 개선을 요구해 왔다.

    특히 전철 1호선 주요 역과 경전철 동오역 등 병원과 인접한 전철역과 연계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하고, 기존 운행 노선마저도 배차 간격과 운행 구간이 길어 내원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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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기점 변경…양주·파주 등 경기 북부 접근성↑'

251번 버스가 26일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 기점으로 운행을 시작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25~1번 버스가 26일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 기점으로 운행을 시작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양주와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26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25-1번 버스가 기점을 기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변경해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 25-1번 버스는 의정부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전철 1호선 의정부역, 가능역, 녹양역, 양주역, 덕정역을 경유해 파주 적성 전통시장을 종점으로 운행돼 왔다.

파주나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인근까지 올 수 있었지만, 정작 병원까지는 하차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수백m를 걸어야만 했다.

비록 수백m 정도의 거리지만,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다리를 다쳐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시간이 더 걸린다.

이에 파주, 양주를 비롯해 병원에 있는 의정부 지역 주민들이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하다며 버스 노선 변경 등 대중교통 개선을 요구해 왔다.

특히 전철 1호선 주요 역과 경전철 동오역 등 병원과 인접한 전철역과 연계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하고, 기존 운행 노선마저도 배차 간격과 운행 구간이 길어 내원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의정부시는 25-1번 버스의 기점을 의정부을지대병원까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파주, 동두천, 연천 등 의료 취약지는 물론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승훈 병원장은 "버스 노선 추가 운행이 이뤄짐에 따라 환자, 보호자들이 이동에 대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협조해 준 의정부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을 올 수 있도록 추가 노선 확충 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25-1번을 비롯해 201-1, 203-2, 205, 205-1, 206-3, 207-1, 208-1, 56, G2001번 등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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