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빌보드 코리아와 맞손…편의점·엔터 마케팅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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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9-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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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CU·빌보드코리아 MOU체결식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왼쪽)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콘텐츠 공동 개발을 통한 K편의점 문화 전파 △CU 인프라를 활용한 K-POP 행사 개최 △아티스트 굿즈 제작 등 커머스와 연계한 비즈니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CU는 이번 협업의 첫 프로젝트로 편의점 토크쇼 'T-Time 그르르 갉'을 이달 중순 CU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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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CU·빌보드코리아 MOU체결식에서 왼쪽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CU·빌보드코리아 MOU체결식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왼쪽)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빌보드 코리아와 편의점·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콘텐츠 공동 개발을 통한 K편의점 문화 전파 △CU 인프라를 활용한 K-POP 행사 개최 △아티스트 굿즈 제작 등 커머스와 연계한 비즈니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CU는 이번 협업의 첫 프로젝트로 편의점 토크쇼 'T-Time 그르르 갉'을 이달 중순 CU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T-Time 그르르 갉은 편의점에서 진행되는 K팝 아티스트들의 토크쇼다. 시즌1 호스트는 가수 청하다.

그르르 갉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숏폼 웹 드라마 '아니 근데'도 오는 4일 처음 공개한다. 사회초년생인 하루와 취업준비생인 시우가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그르르 갉' 편의점 의자에 앉아 연애, 고민 등 일상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CU가 웹 예능과 숏츠 드라마, 애니메이션과 같은 콘텐츠 제작에 공 들이는 이유는 차세대 소비 주역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로부터 공감대를 높여 향후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같은 편의점표 웹 예능 콘텐츠는 오프라인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CU가 최근 선보인 페이스 오피스 다큐 '미래전략먹거리실'에 노출된 연세우유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콘텐츠 공개 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직전 주보다 1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좋은 친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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