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텔, 칩 설계 사업부 매각하나..."퀄컴, 인수 컴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4-09-06 16:3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퀄컴이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인텔의 반도체 설계 사업 부문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퀄컴은 서버 부문과 같은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 몇 개월동안 인텔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해 계획을 세워왔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어 향후 변경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글자크기 설정
  • 로이터 소식통 인용 보도..."PC 설계 사업에 특히 관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퀄컴이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인텔의 반도체 설계 사업 부문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 경영진이 인수 가능성 모색을 위해 인텔 설계 사업을 살펴보고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 PC 설계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퀄컴은 서버 부문과 같은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 몇 개월동안 인텔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해 계획을 세워왔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어 향후 변경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퀄컴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인텔은 퀄컴이 인수와 관련해 접촉한 적이 없으며 PC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들어가는 칩을 제조하는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93억 달러에 그쳤다.

인텔은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3분기에는 순손실을 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하고, 1나노(나노미터, 1나노는 10억분의1미터)대 첨단 반도체 공정 개발을 하고 있지만, 최근 인텔의 1.8나노 공정이 브로드컴의 반도체 제조 테스트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 역시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00억 달러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