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관계 발전은 역사적 책무" 기시다 "비온뒤 땅 굳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한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청와대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2시간가량 부부 동반 만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앞날에 예측하기 힘든 난관이 찾아올 수도 있으나 흔들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답사에서 "한국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한·일은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청와대 본관으로 자리를 옮겨 2시간가량 부부 동반 만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앞날에 예측하기 힘든 난관이 찾아올 수도 있으나 흔들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답사에서 "한국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한·일은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2026년 의대증원 조정 가능…여야의정협의체 환영"
대통령실은 6일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한 오는 2026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또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면서 "합리적, 과학적 추계를 갖고 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에 응하지를 않고 있었는데 의료계와 정부, 야당도 참여해서 제대로 논의한다면 환영"이라며 "이 논의에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면서 "합리적, 과학적 추계를 갖고 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에 응하지를 않고 있었는데 의료계와 정부, 야당도 참여해서 제대로 논의한다면 환영"이라며 "이 논의에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檢 수심위, 모든 혐의 불기소 권고
6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권고했다.
위원들은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모두 살펴본 뒤 이같이 결론 내렸다.
수심위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와 함께 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 모든 법리를 포함해 심의했다.
수심위는 기소 혹은 불기소 의견이 몇 대 몇으로 나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 예규에 따르면 검찰은 수심위 결론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 달러(약 12조1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년 만에 적자(-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가 5월(89억2000만 달러) 반등한 뒤 6월(125억6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달 흑자 규모는 6년 9개월 내 최대였던 6월보다 34억 달러 이상 줄었다. 다만 해마다 같은 7월만 비교할 경우 2015년 7월(93억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이날까지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들은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모두 살펴본 뒤 이같이 결론 내렸다.
수심위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와 함께 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 모든 법리를 포함해 심의했다.
수심위는 기소 혹은 불기소 의견이 몇 대 몇으로 나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 예규에 따르면 검찰은 수심위 결론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7월 경상수지 91억 달러 흑자…동월 기준 역대 두 번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월 9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년 9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6월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9년 만의 최대치다. 다만 수입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하반기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 달러(약 12조1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년 만에 적자(-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가 5월(89억2000만 달러) 반등한 뒤 6월(125억6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달 흑자 규모는 6년 9개월 내 최대였던 6월보다 34억 달러 이상 줄었다. 다만 해마다 같은 7월만 비교할 경우 2015년 7월(93억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北, 기시다 방한일에도 오물풍선 살포…사흘 새 네 차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일에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나섰다.6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이날까지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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