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인천서 부산까지 '6·25전쟁영웅 조형물' 설치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4-09-10 08:3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올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쟁영웅들의 공적을 국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국군 최고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6·25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원일 제독을 알리기 위한 조형물을 이날 오후 4시 인천 계양구 아라자전거길(계양대교 인근)에서 제막한다.

    '6·25전쟁영웅 히어로드'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전쟁영웅들의 공적을 담은 조형물을 국민이 즐겨 찾는 장소에 설치하여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 글자크기 설정
  •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 조형물 제막...인천∼부산 10곳에 설치

손원일 제독 조형물 사진국가보훈부
손원일 제독 조형물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올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쟁영웅들의 공적을 국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국군 최고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6·25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원일 제독을 알리기 위한 조형물을 이날 오후 4시 인천 계양구 아라자전거길(계양대교 인근)에서 제막한다.
 
‘6·25전쟁영웅 히어로드’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전쟁영웅들의 공적을 담은 조형물을 국민이 즐겨 찾는 장소에 설치하여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인천에서 제막하는 조형물은 가로 3.4m, 높이 2m 규모로 손 제독의 공적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황효진 인천시정무부시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고승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김지웅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장, 그리고 손 제독 유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손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6·25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한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1945년 11월 11일 대한민국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했고, 1948년 9월 5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돼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구입하는 등 해군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1950년 6·25전쟁 발발하자 대한민국 해군을 지휘하면서 옥계해전, 대한해협해전 등을 승리로 이끌었고, 인천상륙작전에서 국군 최고 지휘관으로 참전해 ‘국군과 유엔군은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다’라는 포고문을 남겼다. 정부는 손 제독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53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2012년 9월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손 제독의 자녀 손명원씨는 “인천 지역에 아버지를 기리는 조형물이 설치된 것에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럽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올해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주요 도시에 해당 지역의 전투와 전쟁영웅을 소개하는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을 총 1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7월에는 경북 문경 이화령에 6·25전쟁 당시 이화령·문경 전투의 영웅 박노규 장군과 문경 출신 전쟁영웅인 김용배 장군의 공적을 알리는 조형물을 설치한 바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영웅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면서 “전국 10곳에 설치될 조형물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6·25전쟁의 역사를 비롯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기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