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헤즈볼라 '삐삐' 폭발 이후 통신장치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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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9-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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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 폭발 사건 이후 대원들에게 모든 유형의 통신장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계자는 이란은 이스라엘에 고용된 이란인을 포함해 이스라엘 요원들의 침투를 우려하고 있으며 IRGC의 중간 및 고위급 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며 "이란과 해외 은행 계좌는 물론 가족의 여행 기록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18일 레바논 전역에서 삐삐와 무전기가 폭발해 39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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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 이란 고위 관계자 2명 인용 보도

  • 이란, 혁명수비대 중간·고위급 인사 조사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 발베크에 있는 한 집안에서 폭발한 무전기사진AP·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동부 발베크에 있는 한 집안에서 폭발한 무전기.[사진=AP·연합뉴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 폭발 사건 이후 대원들에게 모든 유형의 통신장치 사용 중단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혁명수비대는 통신 장비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를 검사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기기의 대부분이 자국산이거나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됐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약 19만명으로 구성된 혁명수비대가 어떻게 통신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암호화된 메시지 시스템을 사용한다”고만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계자는 이란은 이스라엘에 고용된 이란인을 포함해 이스라엘 요원들의 침투를 우려하고 있으며 IRGC의 중간 및 고위급 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며 “이란과 해외 은행 계좌는 물론 가족의 여행 기록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18일 레바논 전역에서 삐삐와 무전기가 폭발해 39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의 배후로 이스라엘이 지목되면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격화하며 전면전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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