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에 빚 독촉한 국가보훈부...131억원 추심 캠코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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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9-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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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가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채권 추심을 위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2020년 이후 대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6793건, 총 131억원의 채권을 캠코에 위탁해 자금을 회수하고 있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연대보증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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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정 의원 "유공자 지원 정책 재검토 필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9동 국가보훈부 사진아주경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9동 국가보훈부. [사진=아주경제]


국가보훈부가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채권 추심을 위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2020년 이후 대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6793건, 총 131억원의 채권을 캠코에 위탁해 자금을 회수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42억6000만원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연대보증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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