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52% "이시바 차기 총리 기대...물가 대책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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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9-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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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재의 총리 취임을 앞두고 자민당과 내각 인사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양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자민당 부총재로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한 스가 요시히데(75) 전 총리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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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이시바 전 자민당 간사장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방침이다 20240906
    passionynacokr2024-09-06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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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 이시바 자민당 신임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8~29일 18세 이상 유권자 107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5명 이상(52%)이 '이시바 총재에게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30%, '모르겠다'는 17%였다.

다음 달 1일 총리로 취임하는 이시바 총재가 우선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 분야로는 '물가 대책'이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기 대책'(21%)과 '정치자금 문제'(14%) 순이었다. 반면 이시바 총재가 중시하는 '외교·안전보장'(11%)과 '헌법 개정'(3%)은 이에 크게 못 미쳤다.

이시바 총재의 총리 취임을 앞두고 자민당과 내각 인사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는 모양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자민당 부총재로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한 스가 요시히데(75) 전 총리를 내정했다. 이시바 총재의 부총재직 제안을 스가 전 총리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재를 대신해 자민당 운영을 담당하는 주요 간부인 당 4역(役) 중 하나인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총재 선거 경쟁자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임명하기로 했다.

다른 당 4역인 간사장으로는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총무회장을, 정무조사회장으로는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방위상을, 총무회장으로는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각각 기용할 방침이다.

외무상에는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 중의원(하원) 의원을, 방위상에는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을 각각 기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중 이와야 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 한일 초계기 갈등 당시 방위상을 지내며 한국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다만 방위상 퇴임 전 "한일 양국이 외교적으로는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안보에서는 한일, 한미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재무상으로는 총재 선거 후보였던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을 기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시바 총재는 결선 투표까지 경쟁했던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에게 당 4역인 총무회장을 제안했지만, 다카이치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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