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일부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해 '코리아 세일즈'에 힘을 보탠다.
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이 회장과 정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생산, 실증하는 신개념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어 일부는 실험적으로 운용하는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싱가포르 주요 공식 일정은 8∼9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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