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좋은선린병원과 응급환자 대응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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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10-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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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4일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응 능력과 치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북구 소재 좋은선린병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이동호 그룹장은 "북구 소재 신규 병원 추가로 경증환자의 경우 이송 병원 다양화를 통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특히 포항 지역 내 고압 산소 치료 가능 병원을 확보하게 되어 가스 중독에 따른 중대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은 "포항제철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어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작업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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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중독환자 치료를 위한 고압 산소 치료 시설 도입 예정

포스코 이동호 안전방재그룹장 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이동호 안전방재그룹장, 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4일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응 능력과 치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북구 소재 좋은선린병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포항제철소는 작업 중 발생하는 응급 환자를 주로 남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해왔다. 하지만 경증환자가 집중될 경우, 의료 기관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없게 되거나, 환자의 치료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북구에 거주하는 환자의 경우 퇴원 후 통원 치료를 위해 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가스중독환자가 발생 시 응급 대응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포항 지역 병원에는 고압 산소 치료기가 없어, 환자를 대구나 부산 등 타 지역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송 과정에서 가스중독환자의 골든 타임을 놓쳐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북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좋은선린병원과 응급 환자 이송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11월, 좋은선린병원은 가스중독환자 14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고압 산소 치료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가스중독환자의 골든 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이동호 그룹장은 “북구 소재 신규 병원 추가로 경증환자의 경우 이송 병원 다양화를 통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특히 포항 지역 내 고압 산소 치료 가능 병원을 확보하게 되어 가스 중독에 따른 중대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은 “포항제철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어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작업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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