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전 멤버 태일이 특수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태일이 지난 6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다. 피소 두 달 만인 지난 8월 28일 경찰 조사를 받은 태일은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항거 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1항에 따라 7년 이상 또는 무기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8월 28일 SM 측은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태일과 논의 후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아티스트를 지키는 입장이던 SM이 아티스트를 사실상 '손절'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SM의 단호한 입장에 태일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만약 태일이 특수 준강간 혐의를 적용받는다면, 연예계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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