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원내 에코리움에서 ‘자연의 영토: 함께 세계 만들기에 대한 예술적 물음’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와 협력하여 기획됐으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다.
전시에는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예술가·인문학자와 함께 국립생태원의 멸종위기동식물, 습지생태, 조류생태, 유전자변형생물체, 생태모방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총 12개 작품이 전시되며, 김순임 작가의 '길 위의 날개', 고사리 작가의 '모습', 안성석 작가의 '회칠한 무덤', 고승현 작가의 '기억의 열매 24-1'등이 있다.
전시 기간 중 오는 12일과 26일에는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고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위해 최창희 예술감독의 전시투어 및 예술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예정되어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생태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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