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현 정부 정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확신과 신뢰의 결과"라고 9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역동성 그리고 재정건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인 FTSE 러셀은 이날 오전 채권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WGBI 편입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 반영된다.
한국은 지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에 오른 지 네번째 도전만에 편입에 성공했다. 당초 시장접근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제3자 외환거래 허용, 외환시장 연장 등을 추진하며 시장접근성을 개선했다.
정부는 이번 WGBI 편입으로 금리가 안정되면서 정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고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WGBI를 추종하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리 인하효과가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22% 수준인 한국의 편입비중을 고려할 때 WGBI 추종자금(약 2조5000만 달러 추정) 가운데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의 국채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WGBI 편입으로 500억~600억달러의 국채자금 유입시 0.2~0.6% 수준 금리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채 수요기반 확충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GBI 추종자금은 주로 장기적인 소극투자(passive) 자금으로 유출입 변동성이 낮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래 예상치 못한 재정지출에 대한 대응 여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위상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WGBI 편입은 해당 국가 경제의 안정성・지속성,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투명성, 금융시장의 효율성・개방성 등을 글로벌 시장이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요인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우리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역동성 그리고 재정건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인 FTSE 러셀은 이날 오전 채권시장 분류를 통해 한국을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WGBI 편입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 반영된다.
한국은 지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에 오른 지 네번째 도전만에 편입에 성공했다. 당초 시장접근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제3자 외환거래 허용, 외환시장 연장 등을 추진하며 시장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2.22% 수준인 한국의 편입비중을 고려할 때 WGBI 추종자금(약 2조5000만 달러 추정) 가운데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규모의 국채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WGBI 편입으로 500억~600억달러의 국채자금 유입시 0.2~0.6% 수준 금리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채 수요기반 확충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GBI 추종자금은 주로 장기적인 소극투자(passive) 자금으로 유출입 변동성이 낮고 예측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래 예상치 못한 재정지출에 대한 대응 여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위상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WGBI 편입은 해당 국가 경제의 안정성・지속성,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투명성, 금융시장의 효율성・개방성 등을 글로벌 시장이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요인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