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로엠, 론칭 33년 만에 BI·슬로건 바꿔...정소민 화보 공개

로엠 BI 개편을 맞아 뮤즈인 정소민이 함께한 핵심 비주얼 화보 이미지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10일 발표했다. 모바일 중심의 쇼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론칭 33년 만에 개편한 것이다. 

새 슬로건 '메이크 미 블룸(MAKE ME BLOOM)'은 여성들이 로맨틱한 순간을 꽃피울 수 있게 돕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뮤즈인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화보를 핵심 비주얼로 설정했다. 

이번 BI는 론칭 후 33년간 유지해온 로엠의 로고를 간결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필기체 로고보다 직관적이고 가독성 높은 대문자 조합의 정제된 서체로 변경,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시각적 효율성을 높였다.

로엠은 이번 BI 개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가독성 및 사용성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리뉴얼 했다.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일상 속 스타일링 제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로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BI와 슬로건 개편을 통해 로엠이 제안하는 '로맨티시즘'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