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유재훈 예보 사장 "MG손보 경영부실 경영진 책임…효율적 매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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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10-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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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4일 매각을 추진 중인 MG손해보험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MG손보 매각 수의계약 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와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런 상황 속 유 사장은 "부실금융회사 정리와 지원자금 회수를 위해 MG손보와 서울보증보험 등 출자금융회사의 효율적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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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급여력비율 악화는 경영진 책임"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진=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4일 매각을 추진 중인 MG손해보험의 경영 부실과 관련해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사장은 효율적인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금융위원회와 예보가 경영 총괄 책임을 맡은 뒤 지급여력비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누구의 책임이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MG손보 지급여력비율이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회사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2년 3월만 해도 69.3%였다가 올해 6월 36.5%로 하락했다”며 “예보가 경영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위와 예보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서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메리츠화재에 매각하려 한다”며 “인수 희망 회사 가운데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의 경우 전략적 투자자로 IBK기업은행이 참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사실 확인 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MG손해보험은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금융당국에서 지정한 감사인이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MG손보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수차례 불발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상태다. 지난 2일 MG손보 매각 수의계약 입찰을 마감한 결과 메리츠화재와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런 상황 속 유 사장은 “부실금융회사 정리와 지원자금 회수를 위해 MG손보와 서울보증보험 등 출자금융회사의 효율적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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