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증액 합의…25일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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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0-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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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비 갈등으로 멈춰선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이르면 2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4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기반 시설 공사를 맡은 시공사인 동남공영, 중앙건설, 장원조경 등 3개 업체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한 끝에 약 210억원의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들의 공사비 증액안에 합의해 빠른 시간 내에 공사는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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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 210억 공사비 증액안 수용…내달 총회 상정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3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단지 전경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3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단지 전경.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공사비 갈등으로 멈춰선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이르면 2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4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기반 시설 공사를 맡은 시공사인 동남공영, 중앙건설, 장원조경 등 3개 업체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한 끝에 약 210억원의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들의 공사비 증액안에 합의해 빠른 시간 내에 공사는 재개할 예정이다. 입주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해당 시공사들은 공기 연장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조합에 약 17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다. 그러나 조합이 지난 17일 대의원 회의에서 공사비 인상안을 부결하면서 19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조경과 아파트 도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당초 11월 27일로 예정됐던 준공 승인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후 강동구청이 중재에 나섰고 협의 끝에 조합이 시공사 측 요구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25일부터 기반 시설 공사도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조합은 기반 공사의 기한도 당초보다 1개월 연장된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키로 합의했다. 조합은 이번에 합의한 공사비 증액안을 다음달 열릴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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