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제5회, 알-바까라의 카으바 성전과 경배 의미 조명
2024년 10월 25일 방영된 AJU TV의 프로그램 ‘다석을 아십니까 - 꾸란 해설’ 5회에서는 꾸란 2장 알-바까라에 등장하는 카으바 성전과 경배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발행인과 김성언 다석사상연구회 총무가 출연해 꾸란 125절부터 144절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신성한 카으바 성전과 그 역사적, 영적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성언 선생님은 카으바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인류의 영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김성언 선생님은 “카으바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경배한 장소로서, 이슬람 순례 의식인 ‘타와프’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의식은 카으바를 중심으로 순례자들이 일곱 바퀴 도는 경배 행위로, 이를 통해 신앙인들이 하느님과의 깊은 연결을 이루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으바가 과거 상업과 문화, 종교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성역으로서 싸움이 금지된 신성한 장소였다는 역사적 배경도 언급되었다.
이와 더불어, 알-바까라 138절에서 등장하는 ‘씌브가’라는 아랍어에 대해서도 해설이 이어졌다. 김성언 선생님은 “씌브가는 ‘세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영적인 변화를 상징합니다. 이슬람에서의 세례는 하느님께로의 귀의와 정결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의 색을 얻게 됩니다”라고 설명하며, 이슬람에서의 세례와 기독교의 세례 의식을 비교했다.
또한 144절에서 예배 방향이 예루살렘에서 메카의 카으바로 전환되는 사건이 이슬람 역사에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앙적 방향과 중심을 바로잡는 것이 하느님을 향한 신실한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것임을 설명했다.
곽영길 MC는 "오늘 꾸란에서 다룬 카으바와 경배의 의미는 단순한 물리적 장소의 개념을 넘어, 영적 중심을 바로잡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꾸란에서 다루는 단식과 성지 순례에 대한 내용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은 ‘오늘의 다석 한마디’로 마무리되었다. 다석 류영모 선생님의 말씀인 "사람은 참을 것 참으면서 어질게 사물을 처리하는데 마땅히 옳게 하여야 한다"는 구절이 소개되며, 이는 오늘 방송에서 다룬 꾸란의 신앙적 인내와도 맞닿아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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