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참여하는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총 28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이야기할머니가 기존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공연장에서 전문 공연예술인과 함께 선현 미담과 옛이야기를 구연하는 융·복합 이야기극이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전통 이야기를 소재로 사물놀이와 마술,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예술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어르신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어린이는 우리 전통 이야기를 공연으로 재미있게 접하며 세대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 장소와 횟수를 대폭 확대해 성남, 인천, 전주, 춘천, 안동, 창원, 용인, 서울, 광주, 제주, 대전, 대구, 세종, 부산 등 14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친다. 또한 그림자극과 국악 미디어아트, 인형극 등 새로운 공연예술 분야를 추가해 내용적으로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1일 2회 60분간 이야기 3편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4세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카카오톡 예매하기’,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 혹은 사전예매 링크 등에서 사전예매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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