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재정 통한 경기부양 선 그은 한은 총재 "경기침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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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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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10.27 [출장기자단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을 통한 전면적인 경기 부양은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재정 정책을 제때 사용하지 않아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가 경기가 침체에 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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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1027 출장기자단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10.27 [출장기자단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을 통한 전면적인 경기 부양은 필요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재정 정책을 제때 사용하지 않아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가 경기가 침체에 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3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치를 고려해도 잠재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지금 우리 경제는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자영업자, 건설업 등 어려운 부분에 부분적으로 재정정책을 타깃에서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금리 등 굉장히 적극적인 부양에 나서게 되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3분기 전망 실패에 대해서는 "논의 자체가 굉장히 가치가 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더 발전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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