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모바일 코리아 2024'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6세대 이동통신(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LGU+, SKT, KT 등 통신사업자, 학계·연구계가 바라보는 6G 비전·기술을 심도있게 논의해 6G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관점을 언급할 방침이다.
이날 개최되는 개막식은 6G 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U+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이후 인도의 바라트 6G 얼라이언스(Bharat 6G Alliance), 미국의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와 한국의 6G 포럼 간 MOU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6G 소사이어티는 6G 필수기술 중 하나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와 6G 이동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쟁점⋅현안을 논의해 미래에 대한 담론 형성 및 기술화⋅표준화⋅사업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전문가 논의체다.
6G 글로벌은 6G 국제동향 및 장비제조사, 통신사업자, 학계 및 연구계(지상망, 비지상망)의 관점에서 6G 동향을 논의하는 5개의 테크니컬 세션(26개 강연) 및 부대행사(위성통신포럼 세션)로 구성된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5G 버티컬 서밋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디지털 공간 네트워크, AI 자율 제조, 융합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등 6개의 세션(19개 강연)이 진행된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이뤄진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디지털 시대 핵심으로 기대되는 6G 기술 개발·표준화를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헌신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연결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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