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고아의 아버지' 故 딘 헤스 대령,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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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10-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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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영웅이자, 전쟁고아의 아버지인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대령이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시에 심사위원들은 1년여간 무려 250회 전투출격으로 전쟁 초기 북한군 격퇴에 크게 기여한 전쟁 영웅이자,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제주도로 후송한 전쟁 고아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딘 헤스 대령을 한미동맹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수상자로 선정했다.

    딘 헤스 대령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고아들을 돌보면서 20여 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에 앞장섰으며, 한국정부는 이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기려 1951년에 을지무공훈장, 1960년에 국민포장, 1962년에 소파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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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사진국방부
한미동맹의 밤 행사를 계기로 이뤄진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고 딘 헤스 대령을 대리해 수상한 딘 헤스 대령의 첫째 아들이(로렌스 D. 헤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6·25 전쟁 영웅이자, 전쟁고아의 아버지인 고(故) 딘 헤스(Dean E. Hess) 대령이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시상은 29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동맹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딘 헤스 대령이 6·25전쟁에 미 공군 바우트 원(BOUT-1) 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해 한국 공군 조종사를 훈련시킴으로서 한국 공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한국 공군의 대부(代父)로 평가했다.

동시에 심사위원들은 1년여간 무려 250회 전투출격으로 전쟁 초기 북한군 격퇴에 크게 기여한 전쟁 영웅이자,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제주도로 후송한 전쟁 고아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딘 헤스 대령을 한미동맹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수상자로 선정했다.
 
딘 헤스 대령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고아들을 돌보면서 20여 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에 앞장섰으며, 한국정부는 이런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기려 1951년에 을지무공훈장, 1960년에 국민포장, 1962년에 소파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고 딘 헤스 대령의 첫째 아들인 로렌스 D. 헤스와 셋째 아들인 로날드 L. 헤스가 참석하여 대리 수상했다.
 
유가족은 아버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상금 3만 달러를 고 딘 헤스 대령이 지원했던 보육원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다면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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