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생들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했으며,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 시작한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5교시는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이 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는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784명(31%)이며,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이 반영된 첫 시험이어서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재수생 등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혔었다.
한편, 성적 통지표는 내달 6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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