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이 주력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9대 주요지역 가운데 중국, 미국, 아세안, 일본, 중남미, 중동, 인도 등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31%)를 포함한 IT품목(26%)과 석유화학(4%)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자동차(17%), 일반기계(13%), 반도체(138%) 수출의 호조로 12.9%(105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 본부장은 "11월, 12월에도 우리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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