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을 빚던 지방도 321호선 시청방향 여수곡터널(유방동 산 60-4번지)~유림1교차로(유방동 775-2번지) 구간(약 1km)의 직진차로를 2개로 확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도 321호선은 포곡읍 방향에서 선봉대 입구를 지나 시청·용인동부경찰서·용인교육지원청 등이 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용인대 방면 등으로 이어지는데, 출퇴근 때 편도 1차선인 해당 구간에 수백대의 차량이 몰리며 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이에 시는 도로변 국공유지를 활용해 차로를 확보한 뒤 이 구간 직진차로를 2개로 만들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공사에는 3억원이 투입됐다.
이와 별개로 시는 지난해 초 유림1교차로 인근의 양방향 1개 차로를 2개로 확장해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을 위해 인도가 단절된 구간에 인도를 신설하는 공사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도로 확장 사업을 하기 전 단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정체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상습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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