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 메리츠화재 추가…"상위 5개社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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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4-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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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펫보험) 비교 서비스에 펫보험 1위 기업 메리츠화재가 추가되며 상위 5개사 비교가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는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 메리츠화재가 새롭게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펫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상품이 제공됐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펫밀리 카드'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맞춤형 정보와 유용한 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도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례비, 피부·구강 질환 등 보장 범위를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9월 말 기준 펫보험 계약 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1000만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보험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서비스를 개시한 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도 동시 입점했다. 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가입 기간, 보장 비율, 자기부담금, 일 최대 보장 의료비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적합한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추천한다. 네이버 쇼핑의 ‘네이버펫’에 반려동물을 등록한 사용자는 나이, 중성화 여부, 견종 등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도 비교·추천 서비스를 개시하고, 업계에서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메리츠화재가 참전하면서 펫보험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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