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UNFCCC,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 공동 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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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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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협력 기반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국제탄소시장 출범에 대비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유엔기후변화협력(UNFCCC) 사무국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유엔기후변화협약 주최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기재부와 UNFCCC 사무국은 국제탄소시장 출범에 대비해 공동으로 향후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국제개발은행,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다자기후기금들은 아시아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과 소피 드 코닌크 UNFCCC 실행수단국장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에 서명도 진행했다. 협력의향서는 파리협정 제 6조에 부합하는 탄소시장 모델 구축 목표를 골자로 한다. 

포럼에서 다자기후기금들과 다자개발은행들은 아시아 11개국 당국자들과 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해양·전기 이동수단(E-mobility), 농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에 합의도 이뤘다.

기재부 관계자는 "UNFCCC 사무국과 기후변화 투자포럼의 정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우리 기업과 개도국 공무원, 주요 기후기금 등과의 협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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