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면목·목동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총 344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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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4-12-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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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소위, 관리계획 의결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모아타운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모아타운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 3건을 통합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심의를 통과한 안건은 △서대문구 천연동 89-16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 모아타운이다. 이들 지역에는 향후 임대 687가구를 포함해 총 3447가구 모아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오래된 단독주택이 많은 천연동 89-16번지 일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87.4%, 반지하 주택 비율은 45.8%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도 적어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모아주택 1곳을 추진하며, 용도는 기존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행해 기존 352가구에서 506가구(임대 125가구) 공급 주택이 늘어난다. 독립문로6길 폭도 차량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넓힌다. 다만 '지분 쪼개기' 같은 투기 행위가 발견된 필지는 모아타운 관리지역에서 제외했다.

면목5동 152-1 일대는 노후도 79.1%, 반지하 비율이 20.3%인 지역이다. 모아주택 5곳을 추진해 기존보다 1161가구 늘어난 2110가구(임대 3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3곳이 있던 곳으로, 5개 모아주택 사업구역 중 4곳은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 여건을 확보한 상태여서 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노후도가 69%인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에선 모아주택 2곳을 추진, 모두 831가구(임대 233가구)를 공급한다.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하며, 도로·공공청사·주차장 등 정비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신축 아파트는 판상형·복합형 등으로 다양화하게 짓고, 커뮤니티 가로형·테라스 특화형 등 특화계획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모아타운에 반대하는 주민이 많은 곳은 사업 시행구역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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