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안 나와"…김정민, 건강 악화로 대구 공연 취소

김정민 [사진=김정민 SNS]

가수 김정민이 건강 악화로 공연 취소를 알렸다.

김정민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창원, 마산, 대구 팬 여러분께 소중한 연말 스케줄 다 비워두시고, 관람 예정이던 공연들이 연기돼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진단서 사진을 첨부했다.

진단서에는 '인후통, 비폐색, 비루, 기침, 객담 등 성대의 접촉이 불완전한 상태임. 적절한 투약과 함께 향후 약 2주 동안 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쓰여있다.

이어 김정민은 "매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 해보려고 했지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힘과 의지로는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 목소리가 전혀 조절도 안 되고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완쾌해서 찾아뵙겠습니다"는 글로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빠 건강이 최우선", "회복이 먼저", "일단 푹 쉬세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김정민은 오는 29일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에서 '김정민 전국투어 콘서트 : LIVE STAR - 대구'를 준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