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 유가족·추모객 대상 통신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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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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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줄지어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줄지어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현장 유가족·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항과 합동분향소가 있는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 사고 당일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이동기지국 차량 5대를 배치했고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해 트래픽 수용 용량을 늘렸다. 또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해 현장 지원 인력 58명을 운용했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을 1대 추가 배치해 총 기지국 숫자를 6대로 늘리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 35대를 설치해 제공했다. 또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와 보조배터리 900개도 지원해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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