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지난해 12월 한미연합군사령관 취임 이후 합참을 처음 방문한 제이비어 브런슨 대장을 환영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실시한 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유리한 대외국면 조성을 위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간 적시적인 소통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동맹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브런슨 신임 사령관은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확고한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 관계 지속에 대해 “3국 훈련의 추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역내 안정은 지속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연합사령관은 이날 만남 이후에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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