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 주제로 업무 보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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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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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과학기술·문화융성' 신규 전략 시책 아이디어 보고회 가져

  • APEC 성공 개최와 과학기술·문화융성 등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희망 드릴 것

경북도가 13일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라는 주제로 업무 보고를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13일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라는 주제로 업무 보고를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13일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라는 주제로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제1부에서는 올해 경북도의 가장 큰 행사인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과제와 제2부에서는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학기술·문화융성 정책 과제들이 발표되고 논의됐다.
 
실·국별로 주제와 연관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으며 특히 국가적 과제로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과제도 제안·발표됐으며 이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작년 업무 보고 주제인 저출생과 전쟁, 민간 투자 확대는 2024년 경북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업무 보고 주제인 APEC 성공 개최와 과학기술·문화융성 역시 2025년 경북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는 새해 들어 경북도청 전 실국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한 ‘APEC’ 연계 정책 과제 41개, ‘과학기술’ 28개, ‘문화융성’ 정책 과제 19개를 함께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 유치는 각계각층으로부터 500차례 지지 선언과 146만 명 서명 등 대구·경북 시도민의 뜨거운 열망으로 이뤄진 만큼 성공적인 개최로 보답해야 한다”며 “대내외적 악재가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달려있다. 도청 공무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는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 오정우 시설사업부장이 함께해 중앙 정부 차원의 APEC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중앙과 지방이 원팀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에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배경으로 한식, 한복, 한글, 한옥, 한지의 5韓을 선보이는 ‘문화 APEC’,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두 참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전과 한반도의 신냉전 시대를 종식하는 ‘평화와 번영의 APEC’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가·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지역, 종교, 이념을 넘어 모두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APEC’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는 국내외 APEC 홍보 및 활성화 전략, 한류기술박람회,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 방안, 경북 무형유산, 한복, 전통주, 체험 관광, 안전, 교통 인프라 확보, APEC plus 새마을 프로젝트, APEC 회원국 우수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 됐으며 post APEC 관련 제안도 포함됐다.
 
이 도지사는 “오늘 업무 보고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 도청이 총력 대응해 2025년 APEC 정상 회의를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도약의 계기로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다.
 
경북도는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경북의 성장판을 더욱 키우고 대한민국의 초일류국가 도약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K-수소 에너지 강국 허브조성, 동해안 해저 전력망 구축, 양자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메가프로젝트가 제안 됐으며 AI 기반 난임+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 AI 기반 산사태 12시간 사전 예측 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과제도 제안 됐다.
 
특히 과학기술과 한류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5년제 석박사 과정인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이목을 끌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그리고 민간이 연계해 전례 없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지원을 통해 지방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문화융성 분야에서는 고령 대가야 고도 육성 플랜, 동해 3강 프로젝트, 백두대간 포레스트 정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한류대학원 설립, 철길 따라 지질 대장정 프로젝트, 한류K-마켓 등 인력 양성 및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 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경북도는 APEC 정상 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과학기술·문화융성 정책 과제를 통해 초일류국가를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도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 사회, 기업, 대학과도 연계해 도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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